설의 후유증인가.
블로그를 한 동안 하지 못 했다 ㅜㅜ
방전되어서 글을 보는 게 힘들 정도여서, 그간 넷플릭스만 봤다.
그리고 동백이에게 빠졌다고 한다 ㅋ...... 백조공주의 향수에도 빠져보고.
아무튼 다시 로판의 세계로~~
* 오, 제목이 흥미롭군
1위. 진짜 딸이 돌아왔다 |
1. 키워드
#진짜딸 #계략남 #후회남 #능력녀 #병약여주 #가족후회물 #집착남 #무심여주 #도망여주
2. 소개글
하녀가 바꿔친 가짜 공녀.
그게 바로 헬가 유트리트였다.
헬가는 15년을 불안과 죄책감 속에서 살았다.
그리고.
"안녕하세요, 헬가 님."
햇살보다 찬란하고 따뜻한 진짜 딸이 돌아왔다.
"네가 가진 것을 진짜 헬가에게 돌려줘야 하지 않겠니?"
헬가의 쓸모가 다한 것이다.
하지만, 공작 부부는 한 가지 간과한 것이 있었다.
헬가 유트리트의 인맥, 명예, 지식은 하녀의 딸로 자란 사람이 흉내낼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헬가는 결심했다.
그녀가 가진 것들을 전부 빼앗기기 전에 떠나기로.
그런데 버려선 안 될 걸 버린 모양이다.
"헬가 유트리트. 데리러 왔습니다."
분노에 찬 남자의 청록빛 눈동자가 번뜩였다.
"내게로 와 못다한 약속을 이행하십시오."
남자의 손에는 신부의 베일이 들려 있었다.
3. 킬링포인트
초반부 신데렐라 느낌.
언제나 막장 요소는 유잼이다.
그나마 내 편 되어주는 하녀가 항상 꼭 있지 (팝콘 와그작
바뀐 두 아이 코드는 세월을 막론하고 언제나 재밌다.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흔히 나오는, 부잣집 못된 딸과 가난한 집 착한 딸.
보통 여주로 잡는 가난한 집 착한 딸이 조연으로 바뀐 것.
여기서 여주는 부잣집 못된 딸, 즉 악녀다. 이제 상황이 역전되려는데, 사랑 받지 못하고 자란 것까지 합쳐서
집 안에 복수를 감행하려 한다. 그런데 착해도 너무 착한 순녀인 가난한 집 딸이 조금 마음에 걸리는 상황.
계속해서 어머니 같지도 않은 어머니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학대당하다가 불현듯 돌아온 약혼자.
잔인한 성정으로 소문나서 가난한 딸 대신 자신을 넘기려는 어머니에게 복수하려는 악녀 여주.
그러나 알고 보니 약혼자는 두 사람이 바뀐 걸 다 알고 있었고, 오히려 악녀 여주를 원래부터 사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타인에겐 잔인하고 무서운 남자가 내게만 다정하고 맹목적인 것은 언제 봐도 매혹적이다.
작가님이 이것을 풀어내는 능력도 충분하시고.
8년 만에 돌아온 황자가 몹시 매력적이었다. 첫 등장에선 두근거리기도 했다.
그러다 반전이 있는데, 여기서부턴 사실 살짝 이해가 안 갔다.
음...
그래도 풀어내는 필력이 있으시니 출간 때 어떻게든 잘 수습 하시겠지.
새로운 요소는 공작가에서 구슬을 쥐고 태어나는 아이가 있다는 설정?
아무튼 전형적인 이야기지만 역시 클리셰는 클리셰다.
남주가 멋있고, 내용이 재밌다.
그럼 된 거다.
2위. 문란한 남편이 생겨버렸다 |
1. 키워드
#조신한 계략남, #가족후회물, #여주덕후 남주, #계약결혼, #이능여주
2. 소개글
바람둥이로 유명한 ‘파르젠 공작’과 계약 결혼을 해버렸다!
“공작님의 사생활은 건드리지 않겠어요.”
그런데 어째 이 남자, 수상하다.
결혼한 순간부터 잠시도 내 곁을 떠나지 않는다.
아니, 문란하기론 제국 제일 아니었어요?
여자 꼬시러 가라니까요?
“그웬 양과 이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군요.”
……대체 이 남자, 왜 이러는 걸까?
3. 감상 전
바람둥인 척 한 계략남과 결혼한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로코 느낌 낭낭.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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